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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준]제5회 새생명국토순례대행진 발대식

고세천 2013. 10. 18. 16:17

제5회 새생명국토순례대행진 발대
선천성심장병어린이 돕기위해
예비교역자 5명 33일간 全國일주
[651호] 1991년 07월 05일 (금) 원불교신문 webmaster@wonnews.co.kr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와 영산대학에 재학중인 예비교역자 5명으로 구성된 「제5회 선청성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새생명 국토순례대행진단」은 지난 26일 오전 8시 원광대학교 교정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발, 이달 28일까지 32박33일간 전국을 일주하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생명의 불꽃 온누리에!」라는 표어아래 은륜에 은혜를 싣고 전국토를 순례하는 순례단원은 장호준, 고세천, 박덕회교우(원불교학과 3년), 오진명교우(원불교학교 2년), 박종성교우(영산대 2년)등 5명.
 출발에 앞서 장호준 순례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종사 탄생 1백주년의 뜻깊은 해에 성스러운 일에 참여케되어 영광스럽고, 어떠한 어려움이 있다해도 신앙과 수행의 힘으로 극복해내며 매년 태어나는 6~7천명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생명을 불어넣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원광대 본관앞에서 거행된 발대식은 최광현 교우(원불교학과 3년)의 사회로 진행돼 金正勇 총장의 격려사, 순례단원 소개 및 경과보고, 단기수여등이 있었다.
 金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남의 생명을 건진다는 성스러운일을 통해 이미 1백여명이 넘는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안겨주었다』며 『폭염과 장마속에서도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한생명에게라도 새삶을 찾을 수 있도록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게되는 새생명을 국토순례 대행진은 지난해 12월 10일 제 5회 새생명 국토순례단을 결성하고, 금년 3월 18일 국토순례 대행진을 위한 1백일기도와 함께 1백일 체력훈련을 마치고 이날 원광대 교정을 출발하여 대전, 수원, 서울을 거쳐 춘천, 강릉, 대구, 부산등 동해와 남해안을 질주한 후, 완도에서 제주도를 거쳐 목포, 광주, 남원, 전주를 지나 이리에 도착하는 순례를 하여 선천성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불어 넣기 위한 폐달을 밟게 된다.
 새생명 국토순례 대행진의 시작은 원기71년 경남 진주문산교당 유아원에서 여름훈련중 선천성 심장병으로 갑자기 쓰러진 강태훈군(당시6살)을 구하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됐다. 수술비 마련을 위해 당시 원불교학과 3학년을 중심으로 엿장사, 오징어장사등 가두판매를 전개하여 태훈군의 수술을 성공시켰다.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심장병 어린이를 위해 원기 72년 제1회 새생명 국토순례단을 결성하여 지난해까지 4회에 거쳐 실시한 결과, 1백여명이 새생명으로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