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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천] 농촌교화 새 길 찾기 고민하다. 교화훈련부, 해법찾기 세미나

고세천 2013. 10. 31. 15:41

농촌교화 새 길 찾기 고민하다
교화훈련부, 해법 찾기 세미나
[1572호] 2011년 06월 17일 (금) 이성심 기자 lss@wonnews.co.kr
   
▲ 농촌교화 해법 찾기 세미나에 참석한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각각 의견을 제시했다 .
 
교화대불공의 일환으로 '농촌교화 해법 찾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농촌교화에 대한 새 길을 찾는 토론의 장이 이제 시작된 셈이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일회성 행사로 고민이 해결될 수 없으니 농촌교화 해법을 찾을 때 까지 다양한 논의의 장을 펼쳐야 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7일 오전10시30분 교정원 대회의실에서 교화훈련부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성주교당 주경철 교무가 '농촌지역사회와 연계한 교화프로그램 모색', 법성교당 최성원 교무가 '법성지역 농촌교화 활성화 진행', 모현교당 김현오 교도가 '마을만들기 방식을 활용한 원불교 농촌교화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주경철 교무는 농촌 지역 사회 및 고령사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신문을 이용한 발전 방안 제언과 경로잔치 개최, 마을회관 출장법회를 소개했다. 또 다문화 가정과 청소년 교육, 문화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각각 소개했다.

최성원 교무는 봉공회와 여성회 단체를 통한 교화, 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쉼터,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의 사업으로 지역교화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최 교무는 "교화는 화두이다"며 "사람들의 입에서 '모두 원불교 덕이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때 교화의 흐름이 변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원불교를 통해 지역사회가 도덕성이 살아나 소통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날 토론자는 남원교당 고세천 교무와 영산교당 김선명 교무가 참여했다.

고세천 교무는 원불교 농촌교화의 필수 요소로 ▷지역사회 도움주는 교화 ▷지역민과 정교동심 ▷교화 교육 복지사업 충실 ▷생애주기별 통합 교화모형 제시 ▷국제화시대 대비 ▷이웃교당과 공동교화 ▷생산적인 농촌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그는 "고창교당이 유아~노인에 이르기 까지 토탈교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농촌교화의 표본을 삼아 보자"고 말했다.

김선명 교무는 "농촌교화 해법을 위해서는 정책의 일관성이 요구된다"며 "남자교무가 많아지는 현실에서 가족과 함께 정주해 교화 할 수 있는 인사가 배려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책의 잦은 변화와 빈번한 인사이동은 농촌교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