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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솔]국수나눔 홍보 브랜드 전략, 원불교 이미지 향상

고세천 2013. 11. 10. 00:18

나눔과 행복 / 대전충남교구
'국수나눔'홍보 브랜드 전략
원불교 지역 이미지 향상
[1665호] 2013년 06월 21일 (금) 나세윤 기자 nsy@wonnews.co.kr
   
▲ 국립현충원에서 국수를 나눠 주고 있다.
 
대전충남교구(교구장 최정풍)가 '국수나눔'을 원불교 홍보 브랜드로 활용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다른 메뉴가 많이 있음에도 국수를 택한 것은 가격대비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조리의 수월성 때문이다. 교구는 단체 급식을 위해 대형 솥을 구입하고 노동력의 편리성을 뒷받침했다.

6일 '호국영령 가족들을 위한 국수나눔'행사는 봉공회의 후원과 청운회, 여성회, 청년회 등 재가4개 단체 회원들이 동참해 성공리에 마쳤다. 참배객과 유가족 등 6000여 명이 국수나눔의 정을 느꼈다.

이여솔 대전충남교구 사무국장은 "해가 거듭할수록 더 많은 참배객들이 국수나눔의 공양을 받고 있다"며 "4개 재가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로 이번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현충원에 5만명 이상의 참배객들이 찾고 있는 점에서 작지만 원불교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호국영령에게 보은하는 한편 유가족을 위로하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8일에는 6·15공동선언 남측본부가 주최한 '6·15공동선언 13주년 기념 제8회 통일마라톤 대회'에도 국수나눔 행사를 이어갔다. 주최측은 "원불교가 국수나눔 행사를 동참해 줘 마라톤대회가 더 풍성해 졌다"며 "먹거리를 제공해 주니 참여한 가족단위 참가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 운동으로 지친 몸을 국수로 보충하니 위에도 부담이 없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교구 국수나눔 행사는 시민과 자원봉사자 1200여 명에게 공양해 환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