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전공부

무시선법. 일 없으면 어떻게든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일 있으면 어떻게든 바르게 행하라

고세천 2016. 8. 2. 11:32

무시선법 통과 해결됨

육근(六根)이 무사(無事)하면 잡념(雜念)을 제거하고 일심(一心)을 양성(養成)하고 육근이 유사(有事)하면 불의(不義)를 제거하고 정의(正義)를 양성하라.

 

()이라함은 마음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경지이다.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선에 대한 풀이가 많지만 물질개벽시대의 선은 물질의 활용에 맞추어져 있다. 석가세존 당대와 지금의 차이는 성주괴공(成住壞空) 즉 우주의 시간이 결실기에 접어들어 사람들의 편의성이 증진되고 있음 이다. 이것은 되돌릴수 없다. 누가 춘하추동을 막을 것인가?

4차산업혁명기에 접어들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이 특이점을 넘어 인간의 지능을 앞지르는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람들의 일을 기계가 대신해 주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일을 해서 돈을 버는데 소득이 일정수준에 이르면 더이상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접점이 있다고 한다. 개인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한국이 지금 그 시점에 접어들었다고 본다. GDP 30,000달러를 기준으로 더 이상 벌어도 삶의 만족도가 떨어져 돈버는 기계로 전락될 뿐이다. 만족을 느끼고 생활을 즐기고 의미를 부여하고 이웃에 유익을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위해 가장 중요한것이 마음의 안정이다. 감정 즉 욕심. 분노. 어리석음을 조절하여 마음 먹은대로 자유롭게 부릴 수 있어야 기계 즉 물질의 노예에서 벗어나 능히 사용할 수 있다. 우리를 짖누르는 거대한 자본의 유혹을 이겨내려면 마음의 힘이 있어야 한다.

마음의 힘은 하나로 집중하는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마음의 무게를 저울로 잰다면 바위처럼 무거워야 한다. 바람에 흩어지는 구름이 되어서는 안된다.

 

일이 없으면 어떻게든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염불, 좌선, 독서, 독경) 일이 있으면 어떻게든 바르게 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