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20년 여래문집

[정원석]시민을 위한 콘서트 성황.. 부산교구 대연지구

고세천 2013. 11. 10. 01:02

시민을 위한 콘서트 부산교구 대연지구
[1517호] 2010년 04월 16일 (금) 최명도 기자 hai@wonnews.co.kr
   
 
부산교구 대연지구가 음악회를 열어 100년성업을 향한 교화대불공을 다짐했다. 11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부산시민을 위한 콘서트에는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여 원불교 열린날을 경축했다.

집행위원장인 용호교당 진대원 교도는 "콘서트를 열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일반시민들에게 원불교를 알리고 경축하는 방법으로 가수들을 초대하는 음악회가 좋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재가 출가 봉축위원과 교화협의회원들이 공연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며 "공연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교도들이 직접 나서 스폰서를 받아 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김효선 대연지구장은 "비교도가 관람을 원할 경우 성명과 전화번호를 받고 표를 배부했는데, 3,500장의 표 중, 2,000명 이상의 명단을 받을 수 있었다"며 "공연 준비에 일심, 정성으로 활동한 재가 출가교도들께 감사드리며 음악회를 통해 대량교화의 기연을 얻었고 앞으로 사회로 밖으로 교화 해 나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가수 강진, 우연이, 정수빈, 박진석, 박정식, 이수진, 전영진, 김용임, 뮤즈앙상블 등이 나와서 노래 공연을 펼쳤고 사회는 원음방송 성인가요 전문MC 조은형 교도가 맡았다. 특히 장윤정의 '어머나', '짠짠짠', '애가 타' 순서에는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충렬교당 문정석 교무를 포함하여 군인 100여명이 공연을 함께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콘서트는 대각개교절을 기념하여 원음방송 '조은형의 가요세상'에 방송될 예정이다. 콘서트에 앞서 대연지구 교무들이 부산시민을 위한 기도식을 열어 모든 시민이 은혜롭고 행복한 가정은 물론 가슴에 사랑과 자비가 가득하길 기원했다. 은혜의 쌀 전달식에는 기장 군청과 반송3동 관계자가 참석하여 각각 100포씩의 쌀을 전달 받았다.

용호교당 정원석 교무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거둔 성과는 대연지구 교당마다 예비교도 명단과 전화번호를 확보한 것이다"며 "교도 개개인으로 연결된 인연이기에 앞으로 교화에 실질적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행사 후에는 참가한 시민들에게 원불교를 알리는 전단지 배부와 은혜의 떡을 나눠주며 원불교 열린날을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