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단장 초급반 훈련 지도자/ 대연지구 정원석 교무 | ||||
'교화 해봐야 겠다'는 의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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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대연지구 2만 단장 훈련 초급반을 진행한 소감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단 느낌이다. 현장의 많은 교무들의 이견에도 불구하고 실행하면서 일어난 무수한 갈등과 어려움을 견디면서 겨우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대연지구에서는 지구장과 선배교무들이 앞장서서 단장 훈련 및 예비단장훈련의 추진을 결정하고 진행했다. 합력으로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훈련프로그램을 대연지구에 맞게 잘 적용했는지. 지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할 시간이 없었다. 우선 진행하는 교무들도 교당업무에 쫓기면서 훈련을 준비하는 이중고를 겪었다. 그러나 우리는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했다. 때문에 전반적인 진행은 교화훈련부에서 했던 내용을 그대로 적용했다. 소소하게 인원이나 상황에 따른 차이들만 현장에 맞게 수정·진행했다. -예비단장들이 이번 훈련을 하면서 어떻게 교화에 적용시켜 갔는가? 또 예비 단장들의 변화된 점이 있다면. 전반적으로 예비단장훈련의 내용은 단장의 서원을 세우는데 초점이 잡혀 있다. 때문에 당장 교화에 적용시켜갈 만한 것은 없다고 본다. 그러나 예비단장들은 교화단에 대한 신심과 단장들에 대한 협력의 마음을 갖고, 자신들도 교화단 교화에 노력해야 하겠다는 의지가 표면화 되는 것을 훈련 중에 엿보았다. -예비 단장들의 교화의지에 대해서 한마디 한다면. 우리 지구의 예비단장들은 대부분이 중앙을 맡고 있는 교도이다. 앞으로 2만 단장시대를 맞이하려면 모두 단장이 되어야 한다. 단장이 될 훈련을 꼭 받아야 한다는 권고 끝에 막연한 서원을 세운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교도들이 대연지구 예비단장 훈련을 받으면서 10% 정도는 정말 대종사님 같은 단장이 되어 보겠노라는 서원을 세우는 열정을 보였다. 그리고 나머지 40~50%가 '단장이 되어 교화를 한번 해봐야 겠다'는 마음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훈련을 통해서 예비단장들이 탄생했고, 해보겠다는 의지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예비단장훈련은 큰 성과라고 본다. -단장 훈련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전국에서 단장훈련을 실시하는 현장 교당 교무와 교도들에게 드릴 말씀은 '뭔가 실적을 나타내야 하겠다. 남보다 잘해보자. 뭔가 남달리 해봐야겠다. 하면 뭣하나? 해봐야 별 것 없더라. 지내고 나면 그만일텐데'라는 욕심이나 부정의 마음들을 비우고 무조건 정성을 다해보자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냥 해야 할 일이니까 정성을 다하자. 하다보면 뭔가 내 노력이나 실력으로가 아니라 훈련받는 교도들이 바로 활불이므로 스스로 변하고, 스스로 일꾼이 되어질 것이란 믿음을 가져본다. -앞으로 단장이 될 예비 교화단장들을 격려 한다면. 여러분들이 교단의 희망이고 미래라고 생각한다. 대종사님께서 한 분이신 세상은 원불교가 문을 닫아야만 하는 세상이다. 우리 모두가 대종사님과 같은 단장이 되어야만 일원세상, 낙원세상이 건설되리라 본다. 여러 예비 교화단장들이 원불교의 미래이다. 창생을 제도할 책임과 의무가 여러분에게 있음을 명심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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