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베트남의 호치민 도시철도 타당성 조사사업

고세천 2016. 1. 14. 02:17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 노선계획도와 5호선 2단계 구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으로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의 도시철도 타당성조사사업(기본설계 포함)의 사업수행용역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치민 메트로 5호선 2단계 건설 구간으로 총연장 14.546km(지상구간 5.8km, 지하구간 8.8km)이다. 사업기간은 2017년 6월까지 18개월이며 사업비는 29억5900만원이다.

철도연 컨소시엄 총괄로 교통, 철도, 구조, 터널, 토질, 시스템, 열차운영계획, 경제성 분석 등의 사전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포함한 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의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호치민 등 베트남 도시철도 건설 사업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연은 호치민 메트로 타당성조사 사업을 통해 한국의 도시철도 기술개발과 운영 경험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분야의 철도 신기술을 베트남에 소개할 계획이다.

철도연 김기환 원장은 “이번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타당성 조사 사업이 한국 철도기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시철도 뿐만 아니라, 고속열차 등 한국의 첨단 교통기술을 세계에 인식시키고 다양한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시장 진출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16-01-05 [데일리안 = 박민 기자]